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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트레이드 가능성 높아져…연장계약도 낮을 것으로 예상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시즌 2루수 자리에 대한 전망을 소개하면서 김하성(29)이 자유계약선수(FA)가 되기 전에 연장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측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야수진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며, 내야의 경우 팔꿈치 수술을 받은 매니 마차도(32)를 제외하고는 지난해와 비슷한 라인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루수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 2루수에는 김하성, 3루수에는 마차도, 유격수에는 잰더 보가츠가 선발 라인업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김하성의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21년에 샌디에이고와 4년 2,800만 달러(약 369억 원) 계약을 체결했지만, 2024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2025년 상호 옵션은 있지만 성사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망된다. MLB.com도 "지난 2시즌의 생산력을 감안하면 2025년 1,000만 달러 옵션은 김하성이 거절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또 다른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메이저리그의 30개 팀 중 절반이 넘는 17팀이 김하성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의 연봉 800만 달러는 탬파베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같은 스몰마켓 팀들의 예산과 일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샌디에이고와 오랜 트레이드 역사를 가진 탬파베이는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김하성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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