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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선군정치 기념일인 선군절을 맞아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이 김정일의 업적에 대해 선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일의 지도 아래 국방공업이 발전하고 북한이 핵보유국으로 성장한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와는 달리, 북한은 이전날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소식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신문은 이에 대한 언급 없이 김정일의 업적을 부각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일반 주민이 접근할 수 있는 매체이지만, 조선중앙통신은 주로 외국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매체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접근이 제한됩니다.

노동신문은 기사를 통해 "위대한 장군님(김정일)께서는 국방공업 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인민군대가 어떤 적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주셨습니다"라며 핵보유국의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의 국가방위력은 세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겸 국무위원장은 선대 지도자인 김정일에 대해 "김정일 동지께서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기간 동안 불면불휴로 조국과 혁명, 시대와 역사를 위해 위대한 업적을 쌓아왔습니다. 그 업적은 우리 혁명위업의 승리적 전진과 함께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인 김 총비서에게도 충성을 요구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수령의 사상은 혁명군대의 피줄기이고 수령의 영도는 혁명적 무장력의 승리"라며 군의 대를 이은 충성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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