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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근 전쟁이라는 언급을 잦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미들베리국제연구소의 연구원과 교수는 북한 전문매체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은 이래서는 안 될 정도로 위험하다"며 "김정은이 전쟁을 하겠다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정은이 언제 어떻게 전쟁을 일으킬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위험은 한미일이 경고하는 수준을 초과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하는 전쟁 준비 메시지는 일반적인 허세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2019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협상 결렬에 큰 실망을 한 김정은이 북한 정권의 목표였던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완전히 포기하고 전쟁을 결심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봤다.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우호적인 국제적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군사적 해법을 추구할 기회와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은 여전히 김정은이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 때문에 소규모 도발은 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은 북한이 우리의 계산을 완전히 벗어난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현재의 생각은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이들은 "북한이 예상을 넘어선 방식으로 행동한다면 극심한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며 "우리는 전쟁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대화와 외교적 노력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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