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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가해 33차 회의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표명할 예정입니다.

전남도 대표단은 김 지사를 단장으로 삼아 30일에 개막하는 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공식 일정을 시작할 것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해외 주요 지방도시 단체장과 전문가들과 함께 연안지역의 탄소중립 전략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정부대표단 등과 고위급 면담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8년에 열리는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의지를 천명할 것입니다.

김 지사 일행은 개막식 날 오후에 정부대표단과 만나 33차 총회 남해안 남중권 개최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세계 최대 지방정부 네트워크인 프랭크 코우니 이클레이(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만나 전남도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국제협력과 이클레이와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또한 다음달 1일에는 28차 총회 블루존의 이클레이관에서 전남도 주관 국제포럼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프랭크 코우니 회장과 해외지방정부 단체장, 전문가 등 약 40여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김 지사는 이번 총회기간 동안 세계인들의 관심을 확인하고, 탄소중립 실현의 모멘텀이 될 33차 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 의지를 보여줄 계획입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1995년 베를린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협약 내용의 구체적인 이행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세계 199개 국가가 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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