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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다

지난해 5월 18일, 배우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치였고, 이로 인해 변압기가 파손되어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약 3시간 동안 중단되었다. 김새론은 올해 4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김새론은 이후에도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음주운전 사고 이후에도 경솔한 태도를 더하며 여론을 악화시키고 비호감 이미지를 커지게 했다. 특히 김새론은 아역 스타 출신으로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만큼 배신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김새론은 법정에서 "소녀 가장"이라며 생활고를 호소하고 동정을 유도했다. 그러나 본인이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반성과 사과가 선행되지 않았다. 오히려 사건 수습에 급급하며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되었다.

김새론은 단 두 달 만에 자숙을 끝내고 술 파티를 주최하였으며,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는 반성과 거리가 멀고 여전히 유흥 생활을 포기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김새론의 행동은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그는 이미 비호감 이미지만 더욱 커지고 말았으며, 복귀를 강행하면서 싸늘한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넌 김새론의 이러한 모습은 깊은 반성과 사과 없이는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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