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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대표를 "야당 수장의 모습보다 관종의 DNA만 나타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김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검찰의 소환조사 소식에 뜬금없이 단식을 천명하고 국회를 극단적인 유튜브 놀이터로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이 대표가 정치 유튜브 채널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며 세간의 관심을 즐기고 있다고도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 대표는 서로 비난하는 유튜버들을 진제시키지 않고 오히려 미소로 지켜보고 있다"며 "단식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단식을 하는 것인지, 단식 쇼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 대표는 이 대표가 단식 중에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비난하며 협약 당사국들에게 친서를 보내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국격을 실추시키는 외교적 자해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세 살 아이처럼 땡깡 단식을 하더라도 국민은 이런 괴담에 더 이상 속지 않으며, 이 대표의 사법적 리스크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리고 "헛심을 쓰지 말고 민생 현안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이 대표의 단식을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거대한 공룡이 한 순간에 멸종한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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