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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부, 트럼프 전 대통령 승리 예감에 관계 구축 서두르다

일본 정부는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보고 관계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은 승부 예측이 어렵다고 판단된 것으로 알려져, 기시다 총리는 조기 방미를 추진하여 바이든 대통령과 신뢰 관계를 단단히 다지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도 접촉하려는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 시작을 알리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과반 지지율을 얻으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일본 매체 요미우리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에게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아소 부총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에 배석하거나 골프를 함께 즐겼던 인연이 있다.

미국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접촉하기 어렵다는 상황에서 아소 부총재가 미국 정부의 반감을 살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알려진다. 아소 부총재는 최근 미국 뉴욕을 방문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면회를 시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공화당 경선 일정 때문에 면회는 성사되지 않았으나, 아소 부총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면회 의사가 전달되었다는 의미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된다.

아소 부총재는 주변에 "일부러 뉴욕까지 만나러 왔다는 사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달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이를 통해 기시다 정부가 트럼프 진영을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그러나 기시다 정부는 동맹을 경시하는 트럼프 전 정부의 부활을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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