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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구리, 가격 반대 움직임의 변화

금과 구리는 예전부터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사이 상황이 바뀌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구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으며, 구리 투자자들은 주목할 대외 변수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금 가격과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침체 우려가 반영되어 금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구리 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올해 초부터 최근 7월 12일까지 4.6% 상승하여 트로이온스당 1961달러에 이르렀다. 5월 초에는 2055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구리 가격은 같은 기간에 2.6% 하락하여 파운드당 3.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과 구리 가격은 원래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될 때 금은 안전자산으로 인식돼 가격이 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구리는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경기가 둔화되면 수요가 줄어들어 가격이 하락한다.

따라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구리 가격 상승에 베팅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구리 투자자들은 대외 변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기 회복 속도와 세계 경제의 변화 등이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수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금과 구리 가격의 반대 움직임이 최근 변화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구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와 주목해야 할 대외 변수들을 유념하여 투자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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