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계속되는 악재에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전쟁 등의 여파로 인해 시장 금리가 치솟았고 공포지수도 연고점에 다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도 7개월 만에 2400선을 무너뜨리고 하락하였다.

전문가들은 공포가 지배한 증시에서 주식 비중을 확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최근 증시 조정은 극도의 공포로 인한 과매도 국면이라고 분석되며, 3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8포인트(1.69%) 급락하여 237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이후 7개월 만에 2400선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 주간(10월 16일~22일)의 하락률은 3.3%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지난 19일에 3%대의 급락을 겪고 800선을 넘지 못했으며, 20일에도 1.89% 하락한 769.25로 마감했다. 주간 하락률은 6.51%로 터키 BIST 지수(-7.43%)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증시 대부분이 조정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2.39%, 3.16% 하락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4%, 일본 닛케이 지수는 3.27% 하락했다. 유로스톡스50 역시 2.6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긴축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견조한 미국 경제로 인한 추가 긴축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17일 발표된 미국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상승하여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며, 9월 CPI(소비자물가지수)도 예상치보다 높은 3.7%를 기록했다.

앞으로 글로벌 증시가 어떻게 변동할지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주식 비중 확대와 함께 3분기 실적 시즌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증시 조정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들에 투자해 나갈 필요가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