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 세계 어느 나라와도 견줄 수 있는 울창한 숲을 자랑하다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이다. 일제 강점기의 수탈과 6·25전쟁으로 인해 피폐해진 산림을 종합 관리하기 위해 당시 정부는 1973년 4월 제1차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을 시작했다. 그 후 50년이 흘렀다.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지난해까지 12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와도 견줄 수 있는 울창한 숲을 자랑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녹화 성공 국가로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꼽았다. 산림 르네상스를 열어가고 있는 남성현 산림청장은 "윗세대가 소중히 가꿔 전해준 산림자원을 우리가 후대에 온전히 물려줘야 한다"며 "국민소득 3만 달러에 걸맞은 숲과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산림문화체험을 통해 국민들에게 숲을 즐김과 보호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남성현 청장은 "나뭇잎이 하나둘 색깔이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가을을 느낄 수 있다"며 산림청이 가을철인 10월 18일을 산의 날로 정하고 기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림 관련 기관마다 산에 가기 좋은 가을을 맞아 국민들이 숲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정원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공연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걷기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상이 되었다. 산림청은 최근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곳들은 접근하기 쉽고 하루 정도 부담 없이 걷을 수 있는 길을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장애인과 노인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려되었다고 설명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과 자연을 즐기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숲은 지금 매우 풍요롭고 아름다운 상태이다. 앞으로도 우리들의 협력과 노력으로 숲을 지키고 보전해야 하며, 후대에 아름다운 숲을 물려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