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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택배기사 강매사기 방지 위한 온라인 구인 전용플랫폼 운영

국토교통부는 25일부터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와 함께 택배차 강매사기 방지를 위한 온라인 택배기사 구인 전용플랫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한국생활물류택배서비스협회의 누리집 내에 구축되었으며, 실제 택배사업을 운영 중인 택배대리점은 누구나 구인광고를 등록할 수 있다. 구직자는 희망하는 근무지역, 근로조건, 배송물량 등을 확인한 후 택배 대리점주와 직접 연락하여 안전하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지금까지 택배기사 구직자는 알바몬, 알바천국 등의 민간 구인사이트를 통해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서 유명 택배업체 취업, 고수익 보장 등을 속이는 차팔이 업체의 택배차 강매사기 피해에 쉽게 노출되었다. 또한, 택배대리점은 구인사이트에 비용을 지불하고 택배기사 구인광고를 게재했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택배차 강매사기 예방을 위해 전용플랫폼을 통한 택배기사 구인구직을 활성화하는 한편, 민간 구인사이트 내 강매사기 유의사항 표출 및 사기근절 유튜브 홍보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를 통해 택배기사 구인과 고용 환경의 안정성을 높이고, 택배차 강매사기로부터 구직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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