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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액자산가들의 대다수는 올해 금융 시장이 안정적인 상황에서도 미래 위기에 대비해야 할 한 해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삼성증권이 3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368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주식시황 전망 및 투자계획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2%가 새해 금융시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거안사위(안정적인 시장 상황에도 미래에 닥쳐올 위기를 대비함)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응답자 중 77.2%가 올 한 해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예측했다. 반면,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응답자는 22.8%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를 보면, 고액자산가들은 주식,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35.9%)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사업소득(29.9%), 근로소득(19.6%), 증여/상속(7.1%) 등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부동산 투자는 6.5% 수준으로 가장 적은 선택지였다.

고액자산가들은 향후 자산증식에 있어서도 효과적인 투자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대비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불확실한 요소들도 존재하며, 이를 고려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고액자산가들의 투자 시장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적절한 금융상품과 전략을 고안하여 고객들에게 더욱 더 효과적인 투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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