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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녹색기술연구소, 기후테크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강화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기후테크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조력자로 성장하고 있다. 기후테크는 기후와 기술을 합친 말로, 탄소배출 저감과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 기술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수년 전부터 기후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판로 개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최근 기후테크 10개사를 선정하여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기후테크 기업 10개와 대기업, 벤처캐피털(VC) 등이 참여하여 해외 인프라 사업 진출 및 수출판로 개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내달 베트남에서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한-아세안 기후기술 역량강화와 사업화 발굴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워크숍은 동남아 지역의 수요를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그리너스 리그 2030을 출범했다. 이 협의체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2030)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테크 기업 10개의 상호 협력을 지향하고 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그리너스 리그 2030에 속한 기업들에게 기후금융 연계, 해외 기술사업화, 선진국과의 연구·개발 협력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그리너스, 그리네플, 누비랩, 솔라미, 신한에이텍, 에스디케이랩, 엔벨롭스 등 10개 기업이 협약에 참여하였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기후테크 중소기업들이 성장하고 해외진출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테크 산업의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과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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