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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와 어지럼증을 유발해 테러 가능성이 제기된 ‘괴소포’ 안전성 확인
28일, 국방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우편물에 대한 ‘미지 시료’ 검사 결과 위험물질이 없다고 밝혀졌다. 이 검사는 성분이 불분명한 물질이 인체에 해로운지 확인하는 검사로, 미지 시료에도 위험물질이 없다는 것을 최종 확인하여 경찰도 테러 연관성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최근 해외에서 받은 소포로 인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나왔고, 이로 인해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27일까지 전국에서 이와 관련한 신고가 3604건 접수되어 경찰은 괴소포 신고의 집계를 중단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 우편물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보내기 위한 브러싱 스캠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 우편물 대부분은 중국을 경유하여 대만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개인정보 무단수집 등 혐의를 조사 중이다. 또한 중국 공안에 수사 협조를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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