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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체력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조별리그 4차전에서 탁월한 수비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그의 스피드가 둔해진 것이 눈에 띄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90분을 소화했다. 실제로 9월 3일부터 지금까지 김민재는 정규 시즌과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1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 출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팀은 김민재를 비롯하여 다욧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리흐트를 센터백으로 가지고 있으며, 데리흐트는 부상으로 인해 이탈한 상태이다. 우파메카노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가지고 있지만 선발로 출전했으나, 후반 27분에 교체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김민재에게 휴식을 제공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탁월한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공줄볼 경합에서 3번의 승리를 거뒀으며, 태클 1회, 걷어내기 4회, 가로채기 1회 등을 기록했다. 그의 패스 성공률은 93%에 달했다. 갈라타사라이는 강력한 공격력을 지니고 있는 팀으로 유럽 5대 리그 출신 선수들이 출전했다. 이들은 마우로 이카르디(인터밀란 출신), 하킴 지에흐(첼시 출신),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 출신) 등이었다.

하지만 김민재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철벽 수비를 펼쳐 상대 공격을 제압했다. 단지 경기가 진행될수록 그의 지침이 더욱 눈에 띄었다. 김민재는 후반 막판에는 제대로 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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