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게임업계 논란, 나쁜 손은 무엇일까?

최근에 게임업계는 남성혐오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 논란은 남성혐오 커뮤니티에서 한국 남성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손 모양이 게임 PV(홍보영상)에서 발견되어 일어났다. 이러한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일부 게임업체 직원들은 주말에도 출근하여 문제의 영상을 온라인에서 삭제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였다.

해당 PV의 원화 작업을 맡은 외주사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애니메이터를 모든 작업에서 배제하고 진행하였다. 만약 외주제작사나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의도적으로 원화에 해당 손 모양을 넣어 피해를 입혔다면 게임사들은 민사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논란은 지난 25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다. 여러 게임사들의 PV 영상에서 메갈리아 손 모양이 억지로 넣은 것이 확인되었고, 이 손 모양은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인 메갈리아부터 여전히 활동 중인 워마드 등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 메갈리아 손 모양은 한국 남성의 작은 성기를 비하하기 위해 사용되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표현인 밈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손 모양은 2021년에도 편의점 GS25의 행사 포스터에 등장하여 논란이 되었던 바 있다. 소비자들의 항의로 인해 당시 GS리테일 사장이 직접 사과하였고, 이후에는 BBQ, 무신사, 신한은행 등의 홍보 이미지에서도 유사한 손 모양이 발견되어 기업들이 급히 포스터를 수정하거나 게재 중단하는 일도 있었다.

이번 문제가 된 게임 영상을 제작한 스튜디오 뿌리는 이전에도 여러 논란이 있었던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게임사들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문제의 영상을 삭제함으로써 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