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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오랩의 저스트보이스라는 실시간 소음 제거 서비스가 내년 초 열리는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 속 잡음을 제거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영화나 드라마 속 배우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시끄러운 환경에서 화상 미팅을 할 때, 온라인 게임의 음성 채팅에서 같은 팀원의 목소리가 다른 소리에 묻혀들리는 경우 등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한편 5년차 스타트업인 뉴튠은 블록 뮤직을 내세운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믹스오디오는 레고 블록처럼 소리를 조립하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블록 형태의 짧은 음원들을 자유롭게 조립하고, 음원에서 추출한 비트나 악기 소리 등을 선택해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로 뉴튠은 올 초 CES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소리에 기술을 접목한 오디오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성장과 함께 영상 콘텐츠 속 음향 품질은 점점 중요성을 갖게 되었다. 또한 메타버스 시대의 확대로 입체적인 소리 경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트랙슨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전 세계 오디오테크 회사에 약 3억 8100만 달러(약 5000억 원)의 투자금이 흘러들어갔다.

가우디오랩이 내세우는 AI 음원 분리 기술은 여러 음원이 섞여 있는 오디오 신호에서 개별 음원을 추출하는 기술로 소음 제거, 특정 음원 추출, 고성능 MR 제거, 가사 자막 싱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처럼 오디오테크 스타트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리 기술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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