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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25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에서 35년 연속으로 공연되며, 이는 최장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이전에 2009~2010년 이후 약 13년 만에 열리는 한국어 공연이다. 주인공인 유령 역에는 배우 조승우를 비롯하여 전동석, 김주택 등이 캐스팅되었다. 서울 공연은 7월에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한편, 전설적인 4인조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들로 만든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24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이 작품은 1999년 런던에서 초연되어 올해로 24주년을 맞았다. 이번 시즌은 3년 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었던 것을 새롭게 재정비하여 준비되었다. 주역인 도나 역을 1000회 이상 공연한 뮤지컬 배우 최정원을 비롯하여 장현성, 민영기, 김진수, 송일국 등이 새로운 캐스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국립창극단이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창극 정년이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이 작품은 목포 소녀인 윤정년과 여성국극단의 성장과 연대를 그린 작품이다. 여성국극은 뮤지컬과 유사하게 소리, 춤, 연기가 결합된 종합 예술이다. 매란국극단이 극중극 형태로 연출하고 있으며, 이 작품은 많은 관객들에게 로맨틱한 중년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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