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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원, 국내 최장수 도나로서 맘마미아! 뮤지컬에서 주인공 도나 역으로 돌아온다. 다가오는 24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이번 공연에서 그는 도나의 역할을 앞세워 무대에 선다. 도나는 젊은 시절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가수이지만, 지금은 작은 여관 주인으로 살면서 중년의 나이에 다시 뜨거운 사랑을 만나는 캐릭터를 맡게 된다.

최정원은 2007년부터 국내에서 공연하는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도나 역을 맡아왔다. 그동안의 공연 횟수로 따지면 1000회가 넘는다. 또한, 2008년 11월에는 전 세계에서 공연하는 171명의 도나 중 최고의 도나로 선정되어 맘마미아 갈라쇼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최정원은 국내에서 뮤지컬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부터 무대 위에 선 1세대 뮤지컬 배우로 알려져 있다.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그는 노래, 연기, 춤 등의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배우로 평가받아 3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활발하게 무대에 서고 있다.

맘마미아! 이외에도 최정원은 뮤지컬 시카고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2000년 국내 초연 당시 록시 하트 역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매 시즌마다 벨마 켈리 역 등으로 출연해왔으며, 2021년 현재까지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 외에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브로드웨이 42번가, 지킬 앤 하이드, 마틸다 등 주요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냈다.

이처럼 배우 최정원은 꾸준한 연기력과 뛰어난 재능으로 국내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도나 역은 오는 공연에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원의 무대를 보며 더욱 특별한 순간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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