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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음원료 편취 혐의로 피소된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제주도에서 포착
지난 11일,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주도에서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의 환갑잔치에 참석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권 대표뿐만 아니라 배우 주상욱, 2NE1 출신 방송인 산다라박,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 유명인들이 함께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대표는 와인잔을 들고 앞사람과 건배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그러나 햇빛이 강한 듯 눈을 찌푸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이승기와 법정 공방 이후로 처음으로 권 대표의 모습이 포착된 것이었다. 권 대표는 이승기의 음원료와 광고 모델료 일부를 정산하지 않고 편취한 혐의로 피소되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기 측은 “권 대표 등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약 18년간 이승기에게 음원료 매출액 발생 사실을 숨기고 이를 정산하지 않았다. 광고 모델료의 10%를 부당하게 편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의 음원료 정산 누락은 인정하면서도 “고의적인 행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권 대표는 이 당시 입장문에서 “어떤 다툼이든 오해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이승기와의 다툼에서도 책임을 전적으로 지고,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이후로 근황을 공개하지 않으며 외부와의 접촉을 자제하고 논란 수습에 집중해 왔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배우 이다인과의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 결혼식에는 유재석, 이수근, 강호동, 김윤석, 김용건, 김수미, 이순재 등 여러 방송인과 배우들이 참석하여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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