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st

• Facebook
• X

가수 이선희의 횡령 의혹이 다시 한 번 불거진 상황이다. 최근 티브이데일리는 부동산 관계자의 증언을 인용하여, 이선희가 2014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재개발 아파트의 인테리어 비용을 자신의 기획사인 원엔터테인먼트의 자금으로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원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2013년에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이선희는 지난해 6월까지 이 회사의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이선희의 횡령 의혹은 지난달 처음 제기되었으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달 25일 이선희를 소환하여 회삿돈 횡령 의혹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선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디스패치는 원엔터테인먼트가 후크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레슨비를 명목으로 10년 동안 43억원을 받았으며, 이선희의 가족과 후크 대표인 권진영의 가족을 회사 직원으로 채용해 9억 원 가량의 비정상적인 돈을 수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선희 측은 "이선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며, 관련 사실을 상세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리며, 경찰의 현명한 판단을 통해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선희 측은 또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사실과 다른 추측적인 내용을 조심하도록 당부한다"며, "무책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나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추가로 제기된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이선희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Like

0

Upvot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