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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한-스웨덴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11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스웨덴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자리였다.

행사에는 정만기 무협 부회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현대모비스, 동진쎄미켐, 원익피앤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웨덴 측에서는 얀 라르손(Jan Larsson) 비즈니스스웨덴 회장과 볼보, ABB, 폴스타 등 현지 기업인들이 함께했다.

정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스웨덴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과 수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두 나라는 바이오, 수소 환원 제철, 원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특히 최근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전 세계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자율 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이미 배터리 소재 협력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좋은 협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고 성공 사례를 더 많이 창출해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라르손 회장은 "한국과 스웨덴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들 중 하나로 특히 제조 강점을 가진 한국과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선두주자인 스웨덴의 모빌리티 분야 협력 성과는 놀라운 수준"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계속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미래 모빌리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한-스웨덴 기업들은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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