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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올스타전 MVP 김범석, 약속 지키고 커피차 선물

LG 트윈스의 신인 포수 김범석(19)이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서 MVP에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이를 기념하여 김범석은 약속했던 상금으로 동료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 2군 선수단의 훈련 중인 날에 김범석은 커피차를 동료들에게 보냈다. 커피차에는 "범석이가 쏜다. LG 퓨처스팀 화이팅"이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김범석은 지난 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팀 소속으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맹활약했다. 그는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의 기록을 남기며 MVP에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MVP 수상 후 김범석은 인터뷰에서 상금 200만원을 퓨처스 팀에 커피차를 보내는 데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

김범석은 "퓨처스 올스타전 MVP 수상으로 정말 영광이고 행복했다. 또한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선물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올스타에 뽑히고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저 혼자의 노력이 아니라 선배님들과 친구들의 도움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리고 싶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김범석은 향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다시 커피차를 선물하고 싶다고 힘차게 말했다.

김범석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주도할 대형 포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10홈런의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았다. 그의 향후 활약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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