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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외부인사 대상으로 사장 후보 접수 마감...24명의 후보군 확정

KT&G는 전일 외부인사 대상으로 차기 사장 후보 접수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내부인사를 포함해 총 24명의 사장 후보군이 확정되었다. 이로써 백복인 사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국내 대표 담배기업의 신임 사장 인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KT&G는 신임 사장 후보자 지원결과를 발표했다. 외부 후보군은 공개모집 응모자 8명과 외부 추천 후보 6명 등 총 14명이 포함되었다. 또한 사내 후보군에는 고위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대상자 중 10명이 포함되었다.

KT&G의 사장 선임 절차는 내부 후보와 외부 후보가 경쟁하는 완전개방형 공모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지배구조위원회에서 내외부 후보자를 추천한 후,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전까지는 현직 사장이 연임 의사가 있는 경우 다른 후보자보다 우선 심사되는 우선심사제를 적용해왔다.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번 달 말까지 공모지원자와 외부 추천인사, 사내 후보군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대상자를 뽑을 예정이다.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다음 달 말까지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3월 주총을 거쳐 사장에 선임될 것이다.

사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에 사장 후보 심사 대상자인 2차 숏리스트를 압축한 후,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KT&G는 현재 공개하지 않았지만, 확정된 24명의 후보자 명단은 사내 후보군으로는 부사장과 전무 직급의 인사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후보로는 현재 사내 이사에 포함된 방경만 수석부사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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