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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에 국내 경제성장률이 2.2%로 예상되며, 종전 전망치(2.3%) 대비 0.1%p 내렸습니다. 이는 고금리 기조에 따라 경기회복이 다소 늦춰진다는 분석에 기반한 것입니다. KDI의 이러한 전망 이후로는 정부 차원에서도 성장률 전망 하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내년 물가상승률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종전 대비 0.1%p 상승한 2.6%로 예상됩니다. 중동 지역의 분쟁 등에 따른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경기 위험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KDI의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경제는 2.2%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2.3%) 대비 하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올해의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전망치 대비 0.1%p 낮춘 1.4%로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성장률 전망치의 하향 조정에 대해 KDI 경제전망실장인 정규철씨는 "8월 전망 당시보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시장금리도 올라와 우리 경제의 회복세가 늦추어지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KDI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 올해는 3.6%, 내년은 2.6%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각각 0.1%p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또한, 배럴당 국제유가 전망치도 올해 80달러, 내년 75달러에서 모두 85달러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KDI는 최근 경기에 대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어 내수와 설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반도체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며 수출 부진이 완화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내년 경제에 대해서는 "2024년 경제성장률이 2% 내외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소폭 상회하지만, 올해 낮은 성장률(1.4%)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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