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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주주친화 정책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영호 KB금융 재무총괄 부사장은 3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꾸준하게 배당성향을 늘려가겠다는 입장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며 "기업가치가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 때까지는 자사주 매입, 소각에 더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주 친화적인 방법으로 계속해서 배당 형태를 바꾸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서 부사장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현금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소각이 더 좋은 정책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여러 대형은행이 주주환원 정책을 진행하고 있으며, KB금융그룹도 더 진화된 주주 친화적인 방법으로 배당 형태를 변경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해외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리스크에 대해서는 최철수 KB금융 최고리스크책임자(CRO) 부사장이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의 리스크는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현재 이익 창출의 주력은 오피스와 멀리패밀리(주거용)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은행의 선순위 담보대출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이어가며 배당성향을 높이고, 해외 부동산 투자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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