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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를 위기에서 구출할 새로운 시대정신이 K기업가정신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10일부터 2일간 경남 진주 전통예술회관에서 개최된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완수 경남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명지대 경영대 교수),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 정영수 진주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오준 K기업가정신 진주국제포럼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기업가정신은 경제를 지키는 대들보이라는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의 말처럼, K기업가정신은 한국 경제를 위기에서 구출할 대안으로 대두된다. 박 회장은 “한국은 기여와 보상이 따로 노는 불공정한 시스템이 득세하고 있다”며 “이런 족쇄들을 걷어내고 과감하고 꾸준한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혁신은 기업가정신 고취에서 시작된다”며 “기업은 혁신의 주역이고 일자리의 원천, 부가가치의 근원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이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주역이란 점도 강조됐다. 이어진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인구나 지역의 소멸, 양극화 심화 등을 보면 한국 경제·사회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한 것”이라며 “이 변화를 희망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K기업가정신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진주시와 세계중소기업협의회 등은 K기업가정신 의미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업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북돋아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 분야에서의 대체적인 비즈니스 사례를 살펴보면, 결국 기업가정신은 성공의 근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작년 11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자사의 다국적 대규모 계약을 맺은 SK주식회사는 한국계 기업들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SK는 MS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이에 대한 기업가정신의 역할은 크다. SK의 성장은 자사 내부적인 인력교육,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용, 전략적인 파트너십 등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SK는 새로운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첩성과 창의성을 구축했다.

K기업가정신은 기업과 관계된 모든 부분에서 성공의 근본이다. 이는 일자리창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기업이 선보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그동안 생각해보지도 못한 길을 열어 주며, 일자리 창출도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를 위해 경제인들은 K기업가정신에 대한 접근과 이해를 높여야 한다.

한편, 이번 포럼은 K기업가정신 의미를 재조명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이는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가정신이 성공의 근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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