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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포스코그룹주의 주가는 100% 이상 상승하여 급등했지만, 외국인들의 대량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POSCO홀딩스 주식을 1조3344억원어치 순매도했으며, 이는 지난 13일부터 9거래일째 계속되고 있는 순매도세입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POSCO홀딩스에 대한 순매도 규모는 7조4000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의 매도세에도 강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POSCO홀딩스의 주가는 26일 오전 10시20분 기준으로 11%대까지 상승했는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에도 11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도 올해 들어 300% 가까이 상승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267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0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오래전 포스코그룹주에 투자한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을 하지 못하고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례적인 주가 상승으로 인해 20~30년 장기 투자한 외국인들에게는 좋은 차익 실현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도세와 함께 POSCO홀딩스에 대한 공매도 물량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에는 이 주식에 대한 공매도 잔고 금액이 1922억원이었지만, 21일에는 5592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외국인들이 포스코그룹주에 대한 비관적인 시장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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