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전, 동원과 하림이 최종 입찰에 참여
국내 최대 해운사 HMM (16,330원 ▲140 +0.86%) (옛 현대상선)의 인수전에 동원그룹과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최종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권단은 오는 3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지만 헐값 매각 논란을 의식해 유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5시 마감된 HMM 본입찰은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3곳 중 LX인터내셔널이 하차해 동원과 하림 컨소 2파전으로 좁혀졌다.
동원과 하림은 충분한 금액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입찰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써낸 가격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오는 30일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이보다 빠른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채권단이 매각대금 기준을 높게 잡은 상황에서 입찰 가격이 기대치에 못미치면 자격미달로 보고 발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동원 그룹은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를 중심으로 HMM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조달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40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주사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통한 전환사채 발행, 서초구 본사 사옥 매각 등을 통한 자금조달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동원은 별도 재무적 투자자(FI) 없이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반면 하림 그룹은 팬오션 역할 강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2021.9.23)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5시 마감된 HMM 본입찰은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3곳 중 LX인터내셔널이 하차해 동원과 하림 컨소 2파전으로 좁혀졌다.
동원과 하림은 충분한 금액을 제시했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입찰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써낸 가격에 대한 자금조달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오는 30일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이보다 빠른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채권단이 매각대금 기준을 높게 잡은 상황에서 입찰 가격이 기대치에 못미치면 자격미달로 보고 발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동원 그룹은 물류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를 중심으로 HMM 인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조달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40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주사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통한 전환사채 발행, 서초구 본사 사옥 매각 등을 통한 자금조달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동원은 별도 재무적 투자자(FI) 없이 인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반면 하림 그룹은 팬오션 역할 강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2021.9.23)
추천
0
비추천0
- 이전글예금보험공사, 부실저축은행 자산 매각으로 1093억원 회수 23.11.23
- 다음글중즈그룹 부채 대명사..부실자산 매각 시 70% 깎이면 투자자 손실 우려 23.11.23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