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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포스코그룹과 스마트 무인화 기술 개발 협력
HD현대가 포스코그룹과 함께 스마트 무인화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HD현대 건설기계 사업회사의 스마트 원격제어 등 무인화 기술력을 포스코이앤씨·포스코DX 등이 축적한 자원개발과 공사현장의 시공·운영 노하우 빅데이터와 접목해 다수의 무인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과 통신설비를 공동으로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25일, HD현대는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글로벌 R&D 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무인화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 사이트솔루션 사장 이동욱, HD현대 부사장 김완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장 김주민 등이 참석했다.

HD현대는 HD현대 사이트솔루션, HD현대 건설기계, HD현대 인프라코어와 협력하여 건설장비의 스마트 기술 및 원격제어를 포함한 무인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과 운영에 필요한 무인화 장비 기술을 개발할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DX와 협력하여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운영 노하우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공정 계획 및 다수의 무인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과 현장에 필요한 통신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원 개발 현장은 통상적으로 지리적, 환경적인 어려움이 많아 스마트 무인화 기술이 적용되면 작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발간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 전체의 노동 생산성 지수는 증가한 반면, 건설산업의 노동 생산성 지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수 HD현대 부사장은 "스마트 건설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을 결합하여 혁신적인 무인화 기술 개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무인화 기술의 발전과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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