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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요소수 품귀 사태로 중국에 의존하는 한국 시장에 경고 신호

2021년에 발생한 중국발 요소수 품귀 사태는 국내 시장에서 원자재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은 문제에 대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수출로 생계를 유지하는 한국이 중요한 중간재인 소재와 부품을 특정 국가에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건이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 가장 많이 수입되는 품목 중 수입의존도가 50% 이상인 제품은 3137개로 전체 수입품목의 33.7%를 차지하며, 70% 이상인 품목도 2113개(22.7%)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국내 공급망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G-Star(Global Startup Training Program) 부트캠프가 대전 KT연수원에서 3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공학대학교를 포함한 12개 대학의 총 60명의 대학생이 참여하였습니다.

G-Star 프로그램은 아세안 시장의 다양한 공급망을 찾고 이를 통해 제조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해외시장 탐색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아세안 시장(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6개 국가)을 통해 수출입 다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번 부트캠프에서는 참가 대학생들이 팀을 이뤄 중국 부품의존도가 높은 핵심 품목 중 동남아 시장에서 생산 가능한 품목을 찾습니다. 그 후에는 사전교육을 통해 해외시장 조사 능력을 향상시키고, 내년 1월 9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현장에 방문하여 현지 학생들과 팀을 구성하여 시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귀국 후에는 참가 대학 팀에서 시제품을 개발하고 경진대회에 참여합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팀은 예비창업패키지 등 정부의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창업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아세안 시장을 통해 수출입 다변화를 이루고 국내 공급망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G-Star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학생들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적인 노력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의 제조 창업 기술력을 높이고, 국내 시장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데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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