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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불황 탓에 F&F의 주가는 올해 내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큰 폭으로 반등하여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적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하여 저점으로 판단되어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3분기 F&F의 중국 관련 실적은 어느 정도 괜찮았다고 분석했지만, 중장기적인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중국 경기 회복 신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현재 F&F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000원(8.05%) 상승한 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F&F 주가는 약 35% 가량 하락하며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F&F의 매출액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이 더딘 탓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을 통해 중국 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입니다.

중국 내수경기 지표인 9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는 연속적으로 1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한 점에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또한, 중국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며 중국 경기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나증권 연구원인 서현정씨는 "F&F는 중국과 면세 매출 비중이 60%이며, 이익기여도 측면에서도 70%에 달하기 때문에 국내보다 중국의 소비 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더 높은 회사입니다"라며 "F&F의 투자 매력도는 중국 내 성장과 경기 회복에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F&F의 주가가 중국 경기 회복 신호에 좌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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