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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관악강감찬축제,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일대서 성황리에 개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매년 개최되는 2023 관악강감찬축제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축제에는 주민 23만명가량이 참여했다고 밝혀졌다.

올해의 관악강감찬축제 주제는 강감찬의 초대였다. 구청은 축제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을 직접 초대하기 위해 어디서나 강감찬 등의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축제 개최지를 기존의 낙성대공원에서 별빛내린천(도림천)까지 확장하여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13일에는 추모제향 인헌제로 축제가 시작되었다. 관악구민들은 낙성대공원에 위치한 안국사에서 강감찬 장군을 기리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서 휘호대회와 별의별 고려놀이터 등이 진행되었으며, 제2회 강감찬가요제에는 초대 가수 김소유와 신인선이 참여하여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같은 날 별빛내린천에서는 관악 퍼레이드21이 열렸다. 이 퍼레이드는 관악구 21개 동 주민들이 자신의 마을 특성을 담아 기획한 체험부스로 구성되었다. 고려시대 목판 인쇄체험, 종이 만들기, 옷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별빛내린천 일대를 활기찬 장소로 가득 메웠다.

축제의 이튿날에도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강감찬, 을지문덕, 이순신 장군이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무대 토크쇼와 관악어린이태권도 시범단, 리틀강감찬의 평화의 북 소리 등이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관악강감찬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강감찬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되새기며 친교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관악구는 지역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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