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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 투매로 인한 충격에서 시장이 다소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코스닥 지수는 금세 강보합세로 돌아왔고, 그동안의 낙폭을 조금씩 되돌리고 있다.

현재 오전 9시 16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9.89 포인트(0.38%) 하락한 2593.92를 기록 중이다. 이 중에서 개인투자자는 1,23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억원과 484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업종도 1%대의 강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반면에 화학은 2%대로 하락하고 있으며, 전기가스, 금융, 증권은 1%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어제 크게 올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POSCO홀딩스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은 1%대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아는 3%대로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차 전지 투매로 인해 지난 이틀간 50포인트 정도 하락했던 것을 되돌리고 있다. 현재 2.77포인트(0.31%) 상승한 886.56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2%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IT 오락문화 업종도 1%대로 상승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 금속, 섬유의류, 금융 업종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2차 전지 관련 종목은 모두 약세다. 에코프로비엠은 3.59% 상승하고 있다. 이는 이틀간의 하락을 일부 회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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