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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관련 기업인 에스피지에 대한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흥국증권은 에스피지에 대해 계속해서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에서 4만815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최근 증시에서 로봇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분위기가 에스피지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흥국증권의 연구원은 "정밀감속기 부문에서는 유성감속기, SH감속기, SR감속기 등의 개발, 양산, 설비투자, 신규시장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에스피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정밀감속기를 모두 양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3월에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성감속기는 SH감속기, SR감속기 시장만큼 국산화 대체에 대한 수요가 크며, 로봇,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넓게 적용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연구원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로봇산업에서는 웨어러블 엑츄에이터 개발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도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증시 전반적으로 로봇주의 주가 상승세가 뚜렷한데, 로봇 플랫폼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에스피지가 속한 핵심 부품인 에스비비테크, 로봇 시스템을 제공하는 티로보틱스 등 로봇산업 밸류체인 내 많은 상장사들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로보틱스의 10월 신규 상장을 앞두고 9월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세가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흥국증권은 에스피지의 경쟁력을 고려하여 목표PER(주가수익배수) 38.4배를 적용하고, 목표가를 3만9000원에서 4만185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유일한 정밀감속기 양산 기업인 에스피지의 주가 상승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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