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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건설 및 부동산 박람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3이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박람회는 대형 건설사, 개발업체, 공공기관이 엄선한 전국 주요 분양 단지 100여 곳을 공개하여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혼돈의 부동산 시장, 투자 포트폴리오 새로 짜라였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하려는 20~30대 청년층부터 노후 투자처를 찾는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북적였습니다.

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첫날에는 약 4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해결책을 찾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평가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공사비 인상으로 인해 분양가 부담이 커지면서, 공공기관 부스에서 선보인 반값 아파트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다음 달 서울 강서구 마곡에 3억원대의 토지임대부주택, 경기도시주택공사(GH)는 수원 광교에 1억원대의 분양 예정인 지분적립형 주택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정부에서 이달 말 발표할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좋은 지침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정부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공분양을 잘 소개해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인 유창수는 "2일간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가 부동산 정책의 방향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박람회에서는 반값 아파트 어디가 좋나요라는 관심 질문에도 공공분양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LH 뉴홈 및 SH 토지임대부주택 등도 공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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