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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중국 당국의 조사로 인해 회생 방안 수행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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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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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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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 중국 부동산 부문에서 위기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이 다시 위기에 빠졌다. 핵심 계열사인 헝다부동산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로 인해 회생 방안으로 제시했던 신규 채권 발행이 중단되어 상황이 악화했다.

25일 보도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전날 성명을 통해 "핵심 계열사인 헝다부동산이 정보공개 위반 혐의로 중국 증권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어 신규 채권 발행 자격을 충족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헝다부동산은 지난 8월에 정보공개 위반 혐의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조사 대상이 되었음을 밝혔다. 또한, 헝다그룹의 다른 핵심 계열사인 헝다금융재부관리(헝다재부)도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중국 선전 공안당국은 지난 16일 헝다재부의 임원을 구금해 조사를 진행했다. 헝다재부는 헝다그룹 산하 헝다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계열사이다.

한편, 이번 헝다그룹의 성명은 이전에 내놓은 채무 조정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헝다그룹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외화표시(역외 채권) 채무 조정안에서 회사가 발행 완료한 채권을 최장 12년 기한의 새로운 채권이나 회사 주식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로 인해 신규 채권 발행이 제한되면 이 채무 조정안의 전제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헝다그룹은 역외 채권자들과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헝다그룹은 협상 시간을 벌기 위해 지난달 미국에서 소송과 압류를 피할 수 있도록 미국 법원에 챕터 15 파산보호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헝다그룹 계열사인 텐허홀딩스도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예정되었던 채권단과의 회담이 이번 달 말로 다시 연기되었다.

이에 따라 헝다그룹의 위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헝다그룹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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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신영*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 멋지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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