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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개선협상, 내년 1월 서울에서 개최

정부는 내년 1월에 서울에서 개최될 한·영 FTA 개선협상에서 원산지 규정 개선과 통관 절차 간소화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 투자협력 채널 구축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고 상호 투자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지게 되었다. 지난달 22일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FTA 개선협상을 개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중에 세부 협상분야별 우리 측 협상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내년 1월 22일주에는 서울에서 1차 협상이 개최될 예정이다.

협상분야에는 디지털, 무역정책(공급망, 에너지, 바이오 경제), 협력(개발, 성평등, 혁신 등), 서비스, 원산지, 조달, 위생검역, 기술장벽, 규제환경(경쟁, 모범규제 등)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통해 원산지 규정 개선, 핵심 소재·부품의 통관 절차 간소화, 청정에너지 기술 장벽 제거, 자유로운 국경간 데이터 이전 등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윤 대통령 국빈 방문 중 합의된 양국 투자협력 채널을 신설하기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채널은 투자유치 정책 소개, 투자자 애로사항 전달 및 해소를 위한 창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영국으로의 진출을 돕고자 한다.

한·영 FTA 개선협상을 통해 양국간의 무역과 투자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 경제의 성장과 국가간 협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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