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움직임 예의주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국제유가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 한국은행 총재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가와 환율 등 시장 반응이 크지 않아 놀랐다"고 언급하면서도 "아직은 시작점이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아직까지는 일부 경제에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 문제가 아랍 지역이나 다른 지역으로 번질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국제유가가 80달러 중반 정도로 유지된다면 내년 성장률은 2.2%로 예측되었으나, 유가가 크게 상승한다면 이를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은은 이전에 이미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2%로 수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 총재는 가계부채 대응을 위해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천천히 100% 아래로 낮춰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가계부채는 단기적인 금융불안이 아닌 장기적인 문제라며, 비율이 100%를 넘어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천천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도치 않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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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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