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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박춘섭 신임 경제수석이 최근의 경제 어려움과 과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 신임 수석은 글로벌 통화긴축으로 고금리 환경이 지속되며 생활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신임 수석은 이같은 발언을 1일에 서울 한은 본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했습니다. 그는 최근에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 임명되면서 금융통화위원회를 떠나게 되었고, 경제수석은 오는 4일부터 시작됩니다.

박 신임 수석은 우리 경제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취약 부분의 리스크가 존재하며, 저출산 고령화 추세와 구조개혁의 지연으로 인해 잠재성장률도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를 떠나게 되었지만, 박 신임 수석은 다른 자리에서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회자정리라는 말처럼 만나면 언젠가는 헤어지는 것이 순리이지만, 주어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금통위원직을 떠나게 되어 아쉬움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박 신임 수석은 한은 총재님과 금통위원들, 그리고 임직원들께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금통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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