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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통위 개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1일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올해 첫 금통위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8번째로 연속적으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1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2월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동결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대와 가계부채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많다. 또한,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지만, 이는 아직 금융시스템 위기로까지 전이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로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시작하고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에 안착한 후에야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대체로 올 하반기 이후, 이른 경우로는 7월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1일에는 미국의 작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공개될 예정이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따라서 12월 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보다 더 빠르게 둔화한다면, 정책금리 인하가 더 빨리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기대가 커질 수 있다.

한은은 9일에는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전에는 10월에 수출 증가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국내 경상수지가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흑자(68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의 회복세가 본격화된 작년 하반기부터 경상수지는 11월에도 7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은 10일에 2023년 12월 및 연간 ... Please delete the email and journalists name and write a Korean article within 1500 characters based on the foll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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