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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아르헨티나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기아 1833 1호 매장 오픈

한섬이 뷰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아르헨티나 니치 향수 브랜드 푸에기아 1833의 국내 1호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푸에기아 1833은 2010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설립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로,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해 미국 뉴욕, 이탈리아 밀라노,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브랜드의 특징은 각 제품별 1회 생산 물량을 1000병 이하로 한정해 향수병에 생산년도와 고유번호를 기입한다는 것이다. 가격대는 30ml 기준으로 20만~90만원대, 100ml 기준으로 40만~150만원대에 달한다.

한섬은 푸에기아 1833의 대표 제품인 아구아 마그놀리아나 오드퍼퓸을 비롯해 무스카라 페로 제이 오드퍼퓸 등 총 100여 개의 니치 향수 제품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연내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매장과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여 푸에기아 1833의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일환으로 향수·화장품 등 스몰 럭셔리 분야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섬의 고품격 이미지를 접목한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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