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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총재 이창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는 견해들이 늘고 있다며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은행-대한상공회의소 공동세미나에서 이를 밝혔다.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를 예측할 때 가정치로 유가를 84달러로 예상했기 때문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해 국제유가가 9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 예측을 크게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은행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닌 것이다.

또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정부의 직접투자가 필요하다는 기업들의 주장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방법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는 것이 어려워 정부가 직접투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에는 동의하지만 간접적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또한, 정부가 직접투자를 확대할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미국, 유럽 등이 state owned company에 대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따라서 아이디어는 받아들이되 어떤 형태로 정부의 직접투자를 추진할지에 대해 신중히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노인을 어떻게 봉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노인을 봉양하는 사회자본이 충분하지 않아 젊은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여 창의적인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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