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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대표이사 김진태가 1년 반만에 떠나고,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 본부장이 대표로 선임되었습니다. 김진태 대표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의 책임을 안고 떠났으며, 김유진 대표는 할리스와 미샤의 실적을 크게 개선해 '구원투수'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한샘은 이사회를 열고 김유진 대표를 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유진 대표는 IMM에 속한 사람으로, 한샘의 최대주주인 국내 사모펀드인 IMM과 함께 지난해 롯데쇼핑을 인수한 기업입니다.

김유진 대표는 1981년생으로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9년에 IMM에 합류한 이후로는 할리스, 레진코믹스, 태림포장 등의 거래를 주도했습니다.

IMM 관계자는 김유진 대표에 대해 "우리가 내부적으로 믿는 분"이라며 "회사가 필요한 비용을 써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턴어라운드 전문가"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김유진 대표는 구원투수로서의 성과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2021년에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대표로서 4년째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켰습니다. 그는 비용 절감 전문가로 평가받으며, 사옥을 서울 서초구에서 명동으로 이전하고, 자회사들의 중복되는 사업 부문을 통합했습니다.

특히 김유진 대표는 업계 이해력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에이블씨엔씨의 3대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해외시장의 유통 구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인 초공진과 셀라피를 포함하여 미샤와 어퓨의 브랜드 개수를 6개로 늘렸습니다. 또한 자사몰인 에이블샵도 런칭하였습니다. 미샤 관계자는 "재고 관리와 비용 절감 면에서 김유진 대표의 성과가 탁월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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