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 시장, 대책 필요한 혹한기
"국내 기업도 임상 시험 중단하고 폐업 상담"…바이오헬스 시장 혹한기 지속
메디헬프라인은 신약 인허가 컨설팅과 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의 박옥남 대표는 고객 중 하나가 400억원을 투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상 시험을 중단하고 폐업을 상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의 규모는 2024년에 약 3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기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희미한 존재감을 갖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혹한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 핵심은 돈이다. 후기 임상 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M&A 등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이오 메가펀드 역시 최소 5조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14일 국회에서 바이오 경제 시대의 글로벌 신약개발 육성 정책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보령의 김봉석 신약연구센터 전무와 유한양행의 오세웅 부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봉석 전무는 보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BR2002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신약 연구·개발 현황을 강조하며 "돈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의 R&D 비용 합계는 2조1000억원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R&D 비용 1위인 로슈는 17조원을 투자했다. 전세계 20위 제약사 머크의 R&D 비용은 2조30...
메디헬프라인은 신약 인허가 컨설팅과 CRO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이 회사의 박옥남 대표는 고객 중 하나가 400억원을 투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상 시험을 중단하고 폐업을 상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의 규모는 2024년에 약 3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기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희미한 존재감을 갖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혹한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업계 전문가들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 그 핵심은 돈이다. 후기 임상 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M&A 등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바이오 메가펀드 역시 최소 5조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14일 국회에서 바이오 경제 시대의 글로벌 신약개발 육성 정책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보령의 김봉석 신약연구센터 전무와 유한양행의 오세웅 부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봉석 전무는 보령의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BR2002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그는 국내외 신약 연구·개발 현황을 강조하며 "돈이 전부"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내 상위 10개 제약사의 R&D 비용 합계는 2조1000억원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R&D 비용 1위인 로슈는 17조원을 투자했다. 전세계 20위 제약사 머크의 R&D 비용은 2조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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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정말 최고예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홍한*
이런 소식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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