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5%로 5회 연속 동결
한은,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외부 변수 지켜보며 통화정책 운용
한국은행이 지난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또 다시 기준 금리를 3.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가 없었던 3월과 6월을 제외하면 7회째 동결인 것이다.
가계부채의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일단 주변 상황을 경계하기 위한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 부동산 발리스크까지 겹치며 경기가 불안해진 만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된 25일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의 추가 긴축 의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 측은 밝혔다.
가계부채, 환율, 물가 등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도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인데, 금리 인하로 인한 위험도 존재한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줄어들었던 가계신용 잔액(1862조8000억원)이 지난 2분기에는 9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상단 기준 2%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 물가 문제 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그러나 한은은 현재 상황을 보다 더 지켜보는 방향으로 판단했다. 미국이 추가 인상을 결정할 경우 금리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기저효과가 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불씨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은은 외부 변수에 주목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의 긴축 의지 등의 변화를 살펴보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또 다시 기준 금리를 3.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5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며,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가 없었던 3월과 6월을 제외하면 7회째 동결인 것이다.
가계부채의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일단 주변 상황을 경계하기 위한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중국 부동산 발리스크까지 겹치며 경기가 불안해진 만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잭슨홀 회의 연설이 예정된 25일 상황에서, 통화정책의 가장 큰 변수인 미국의 추가 긴축 의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한은 측은 밝혔다.
가계부채, 환율, 물가 등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도 가계부채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인데, 금리 인하로 인한 위험도 존재한다. 작년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줄어들었던 가계신용 잔액(1862조8000억원)이 지난 2분기에는 9조5000억원이 증가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가 상단 기준 2%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 물가 문제 등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 그러나 한은은 현재 상황을 보다 더 지켜보는 방향으로 판단했다. 미국이 추가 인상을 결정할 경우 금리 차이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또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2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기저효과가 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불씨도 여전히 존재한다.
한은은 외부 변수에 주목하며 통화정책을 운용할 예정이다. 향후 미국의 긴축 의지 등의 변화를 살펴보고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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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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