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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과 건물에너지 DB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부동산원은 신용보증기금과 건물에너지 DB(데이터베이스) 기반 탄소중립 실천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를 감축한 중소기업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를 깎아주는 금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탄소중립 금융상품을 공동 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금융상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신한은행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지원 상품의 후속으로,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건물에너지 DB를 활용한 국내 두 번째 중소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등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약정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출시는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장 손태락은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탄소중립 금융상품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ESG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중립 경제구조 이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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