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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국, 수출신용정책 강화로 무역·투자 활성화

한국과 영국의 대표적인 수출신용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영국 수출금융청(UKEF)이 양국 간 무역·투자를 촉진하고 프로젝트 수주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출신용정책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현지시간 2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수출금융청과 이와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영국 수출금융청(UKEF)은 1919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영국 내 다양한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금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프로젝트 수주와 관련하여 상호 특별 교류 체계 구축, 리스크 분담에 따른 공동 금융지원, 그리고 프로젝트 참여 기업 상호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UKEF와 더 긴밀하게 협력할 것입니다.

무보는 지난 3월에도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해상풍력 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에 약 2140억원을 UKEF와 공동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추가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수출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잠재력 있는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글로벌 정책금융 정보망과 공동 지원체계를 폭넓게 활용하는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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