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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즘은 인도의 레이어1 블록체인 기업인 샤디움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540만 달러(약 70억원) 규모의 샤디움 투자 라운드에 앰버그룹, 갤럭시, J17 캐피탈, TRGC, 제이스퀘어 등과 함께 참여한 것이다. 하이퍼리즘의 투자금은 비공개로 알려지지 않았다.

샤디움은 인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로컬 암호화폐 거래소인 와지르X(WazirX)의 창업자인 니샬 셰티와 베테랑 크립토 사업가인 오마르 시에드가 주도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인도 최초의 메인넷 프로젝트 사로 알려져 있다. 샤디움은 이전에도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 스크럭 크립토(Struck Crypto), 코인게코 벤처스 등 전 세계 50명 이상의 벤처 캐피탈과 엔젤투자자로부터 1820만 달러(약 2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경험이 있다.

하이퍼리즘 대표인 오상록·이원준은 "인도는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으로 올라서고 4명 중 1명은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며 "샤디움이 장래에 수십억 명의 유저와 다수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s)을 보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퍼리즘은 2018년 1월에 설립되어 한국과 일본에 거점을 두고 법인 및 적격 투자자를 대상으로 가상자산 기업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에는 일본 최초로 비트코인 표시 펀드(BTC Denominated Fund)를 조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일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파르무(palmu)의 운영사인 라이트(Light)에 시리즈 A 투자를 진행하는 등 블록체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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