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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디스, 호주 프리미엄 와인으로 한국 시장 진출 강화

아영FBC는 호주에서 국민 와인으로 알려진 하디스의 프리미엄 라인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라인업은 올해 말에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호주 와인 그룹 아콜레이드의 총괄 와인 메이커인 헬렌 맥카시는 하디스 170주년을 맞아 방한한 호주 와인 그룹 아콜레이드의 총괄 와인 메이커 헬렌 맥카시는 한국을 "와인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하디스 와인은 전 세계 13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매일 200만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맥카시 총괄은 "한국인들이 프리미엄 와인을 많이 선호하는 것에 놀랐다"면서 "외국에서는 저렴한 와인을 주로 소비하지만 한국인들은 싼 가격뿐만 아니라 고가 와인도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와인 시장이 주춤한 추세지만 한국인은 와인의 맛과 향에 대해 궁금해하고 호기심이 많은 시장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와인 시장 규모는 2조58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2019년 1조5300억원에서 1조원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되었다.

맥카시 총괄은 한국의 소비자들이 저렴한 와인부터 고가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찾기 때문에 하디스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한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주 와인은 밝고 마시기 편안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는 호주 와인의 진지한 면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호주 와인 중 저렴한 가격대의 와인이 주로 소비되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로 수입된 주요 와인들 중에는 호주 와인이 많았다. 하지만 하디스의 프리미엄 라인에는 한국의 와인 시장의 성장세에 대한 대응이 담겨있다.

아영FBC는 호주 와인의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디스 프리미엄 와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한국인들의 다양한 와인 선호도에 부응하고자 한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하디스의 프리미엄 와인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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